일을 하게 되었다.

뭐, 대단한 일은 아니고 단기 알바 비스무리한 일이다.
출근은 내일부터.

일하게 된 곳은 팡야! 제작사인 엔트리브 소프트.
하는 일은 DSL로 발매되는 일본 게임 소프트의 로컬라이징 테스트 작업.
무슨 게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충 로컬라이징 작업에서 발생하는 버그 테스트와 오역, 탈자
잡아내는 노가다 작업을 하게 될 듯 싶다.
기간은 1-3개월 가량이라고 하는데 일이 빨리 끝나면 빨리 땡- 하는거겠지.
하루종일 그 작아빠진 DSL의 스크린 보면서 일할 생각하니 좀 까마득하긴 하다.

어제 가서 간단히 면접 비스무리한 걸 하고 왔는데 포토샵이나 엑셀, 워드를 쓸 줄 아냐고 묻더라.
이유는 모르겠지만서도 뭐, 기초는 할 줄 안다고 하긴 했는데 진짜 난 기초밖에 할 줄 모른다.(...)
포토샵은 자르고 붙이기 정도, 워드는 한글처럼 기초적인 작업, 엑셀은 전체의 1/5도 쓸 줄 모르는
상황인데 가자마자 하라고 하면 좀 곤란할 듯;


아무튼 덕분에 이번 추석에는 본가에 못 가게 되었다.
월급 받게 되면 부모님께 상납하고 불효자 타이틀을 벗어봐야지.

by Amethyst | 2008/09/04 19:34 | Et | 트랙백 | 덧글(0)

Slow down.

...전철타고 가는 40여분.
라이트 노벨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220페이지 밖에 못 읽더라.
예전 같았으면 30분에 300페이지 정도 독파하는 정도였는데 최근들어서 책 보는 시간이 좀 줄어서
그런지 전체적으로 진행 속도가 많이 느려진 것 같다.
거기에 더해서 내용이 조금만 꼬여있으면 앞부분 뒤적거리면서 어떤 내용인지 재확인하는 횟수도
눈에 띄게 많이 늘어난 걸 보면 머리가 삭아버린 것 같고.

아무리 책을 안 읽었다고 해도 요렇게 속도도 느려지고 이해력도 떨어진 걸 보면 확실히
가는 세월을 무시할 수 없는 모양이다.
10년쯤 지나면 책 한권 읽는데 하루 종일 걸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다.

by Amethyst | 2008/08/30 23:01 | Bo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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